달콤한손21 +2
폭격기를 지키기 위해 탄생한 미군의 가장 작은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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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1 08:21
미군은 2차 대전에서 활약한 B-29 폭격기의 후속으로
1948년 B-36 피스메이커를 실전 배치한다
B-36은 항송거리가 약 16,000km 달하는 기체로
39톤의 폭장량과 MK.17 수소폭탄을 운반할 수 있는
미 공군의 유일한 기체였는데 기체의 성능과 별개로 이 폭격기를
호위할 만한 전투기가 마땅치 않았고 여러 고민 끝에 끝에 덩치가
큰 B-36의 폭탄창에 호위기를 집어넣기로 한 것이다.
그리 해서 맥도넬 사에서
개발한 것이 XF-85 고블린으로
길이 4.5m의 높이 2.5m, 체공 시간 30분 내외의
일종의 미니 전투기라 할 수 있는데
50구경 기관총 4문을 장착하고
최고 1,046km의 속도를 낼 수 있었다.
XF-85 고블린은 이륙 전 회수 장치인 B-36의 트라페즈에 걸려
폭탄창 안으로 수납된 후 적기가 나타나면 폭탄창이 열린 후
하강한 다음 트라페즈에서 갈고리를 떼고
출격 해 적기로부터 폭격기를 보호하는 방식이었고
그래서 XF-85는 '기생충 전투기 (Parasite fighter)라는 별명이 생겼는데
문제가 있었다 기체의 비행 성능 자체는 괜찮았으나
적기를 물리치고 폭격기로 돌아온 다음 트라페즈에
갈고리를 정확히 걸어 폭탄창으로 돌아가야 하는 데
이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던 것이다
두 기체가 밀접하며 도킹하는 과정에서 난기류가 발생해
아주 미세한 조정이 필요했고 타이밍도 잘 맞춰야 했기 때문이다
한번은 테스트 파일럿이 도킹 시도 중 트라페즈와 충돌
전투기 캐노피가 깨지고 조종사가 부상을 당하기도 했고
베테랑 파일럿이 조종해서 7번 시험 중
실제 도킹에 성공한 경우가 3번 이었다고 하며
작은 크기로 체공 시간도 짧아 도킹에 실패할 경우
사실상 적지에서 추락하는 것이었다.
- 공중 급유 중인 보잉의 KB-29 급유기 -
여러 차례 테스트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가 없었고
공중 급유기의 등장으로 장거리 비행이 가능해지며
XF-85의 성능과 운영 방식은 비실용적이고
위험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프로젝트가 취소되며
프로토타입 두 대를 남긴 채 역사속으로 묻히게 된다.
덧붙여 고블린과 같은 기생 전투기
FICON 프로젝트용 기체가 하나 더 있는데
한국전에서 활약한 F-84 전투기를 기반으로 진행한 것으로
이 경우는 적기 요격보단 전투기에 핵폭탄을 달고
장거리 핵 투발 임무와 정찰 임무가 추가됐으나
공중 급유기의 실전 배치와 U-2 정찰기 등
여러 이유로 프로젝트는 짧은 운영기간 후 중단된다.
FICON 프로젝트 이외에도
폭격기 양쪽 윙팁에 F-84 전투기 두대를
연결한 TIP TOW 프로젝트와
유사한 TOM TOM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나 테스트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실용성이 부족하다 여겨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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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