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35세" 광역자치단체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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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7 09:43
일본 서부에 위치한
광역자치단체인 후쿠이현.
작년 12월,
전임 후쿠이현지사에 대한 성희롱 폭로가 터지자
사퇴하면서 바로 어제인 1월 25일에 선거가 치뤄졌음
그 결과,
제목에서 이미 보고 왔겠지만
35세의 이시다 다카토 후보가 당선됨.
그것도2025년 12월까지만 해도
외무성에서 외교관으로 일하다 사직한,
정치 경력이 전혀 없는 후보였고,
심지어 상대 후보는 후쿠이현 부지사 출신에다,
선거 1개월 전까지만 해도 후쿠이현의 에치젠시의 시장으로 재임하고 있던
60대의 현직 정치인이였던데다,
자민당의 공식 지지에 더해
국민민주당, 일본유신회,
심지어 반대 성향인 입헌민주당의 지지에
각종 단체와 기업들의 직접적인 지지까지 받은 후보였음에도
이기고 당선됨.
이걸 보고
"일본은 정치인도 세습한다며? 쟤도 세습한거 아님?"
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시다의 아버지는 외과의사로, 정치와는 관련 없는 집안 출신임.
그럼 어쩌다 35세의 젊은 후보가 당선되게 된 것일까?
일본 언론이 분석한 바로는 다음과 같음.
1. 보수층의 분열
자민당은 공식적으로 67세의 야마다 후보를 지지했지만,
후쿠이현의회와 후쿠이시의회 내 자민당 소속
혹은 친자민당 성향 의원들이 이시다를 지지하고,
자민당 지지층도 그에 따라 지지가 반반 갈리면서
지지층이 분열됨.
(참고: 일본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대부분 공천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별개로 정당으로부터 지지를 받는 게 일반적임.
물론 공산당이나 유신회 등 일부 정당의 후보자들은
당적을 가진 채 출마하기도 하는 등 예외가 있긴 함.)
2. 참정당의 지원
이시다는 외국인 수용 제한, 부부동성제 유지 등
보수 성향의 정책을 지지하면서도,
쌀값 폭등 등을 비판하는 등 자민당을 비판해왔음.
이는 반자민 대안우파 성향 정당인
참정당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나이도 젊은데다
무엇보다 참정당 대표인
가미야 쇼헤이가 같은 후쿠이현 출신이라
참정당 입장에서는 관심을 안 가질 수 없었음.
이에 가미야 참정당 대표가
직접 후쿠이현청에 가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지 선언을 하고
우파 유튜버 출신인 가미야의 경험을 살려,
이시다가 SNS를 통해 홍보를 하는데 도움을 줬음.
3. 젊은 층의 지지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참정당이 지지선언을 하자
정치 고관여 젊은층은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됐고,
참정당의 지원으로 SNS 유세에서 도움을 받게 되자
정치 저관여 젊은층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시다가 보수 성향이긴 하지만
복지 측면에서는 육아 지원 강화, 고교 등록금 무상화, 남성 육아휴직 확대, 여성 난임치료 확대 등
젊은 층에서 좋아할만한 복지 정책들을 다수 공약으로 걸면서
더욱 젊은층의 지지를 이끌었음.
무엇보다 30대 vs 60대 구도가 만들어지니
젊은 층 입장에서는 자연스레 30대 쪽으로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었음.
이시다는 자민당 지지층에서 46% 지지를 받고,
참정당 지지층에서는 78%의 지지를 받은 받았으며,
60대 이상에서는 야마다가 우세했으나
그 미만 세대에서는 전부 이시다가 우세하여
결국 당선이라는 결과를 맞이하게 됨.
-끝-
ㅊㅊ
https://www.jiji.com/jc/article?k=2026012600859&g=pol
https://www.asahi.com/articles/ASV1V2S00V1VPTIL00CM.html
https://www.fukui-tv.co.jp/?post_type=fukui_news&p=194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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