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한복보다 미적으로 더 퇴화한 현대 남자한복 

조선시대 한복보다 미적으로 더 퇴화한 현대 남자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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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한복보다 미적으로 더 퇴화한 현대 남자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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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조선시대 남자한복 하면 

 

뭐가 생각이 나는가?

 

다양한 의견이 나오겠지만 가장 많이 나오는 옷은 바로 이 도포일것이다















흔히 선비옷 양반옷이라고 사람들이 알고있는 옷으로

 

보면 소매가 넓고 잘 안보이겠지만 트임이 있는옷이다

 







간혹 이 도포를 두루마기라고 부르는분들이 있으신데 그건 소매도 좁고 트임도 없는 이런옷이다

 

 



이 두루마기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있었지만

양반과 평민가릴것없이 대중적으로 입게된건 1884년 고종이

옷감낭비를 이유로 의복개혁을 해서 저 도포라는 한복이 금지 당하게 되면서다

 



아무튼 이런종류의 한복들은 전부 겉옷이다

 

 

사실 남자한복의 본체는 겉옷이라고 할정도로 매우 중요한 존재다

 

어느정도냐면 조선시대때 양반남성은 바지와 저고리가 사실상 내복취급이였다

 

하지만 현대남성한복들을 도포는커녕 

 

조선시대(대한제국포함) 36년동안 대중적으로 입던(물론 그전에도 입음)두루마기도 입히지않는다

 

현대 남성한복들은 이런식으로

 

 

 

 

 





 

 

바지 저고리만 입히거나  쾌자나 답호라는 이런형태의 조끼모양의 겉옷을 입는 스타일의

한복을 입힌다

 

 


 

 

이런형태의 한복은 남성한복의 풍성함도 없어지고 미적으로도 빈약해보인다

 

사실 고증운운하기엔 너무 고증무새같아 좀 그렇지만 고증적으로도 말이 안되는게

 

그냥 바지와 저고리만 입고다니면 평민남성들이 입고다니는 스타일인데

여기에 양반들이 입는 쾌자나 답호를 입혔다 하지만 정작 양반들은

바지저고리를 내복취급을 해서 무조건 도포나 두루마기같은 겉옷을 입었다

그러다 보니 평민도 아니고 양반도 아닌 이도저도아닌 옷스타일이 되버렸다

 

사실 고증 세세하게 안지켜도 미적으로 예쁘거나 멋있으면 상관없는데 

오히려 고증을 안지켜서 더 미적으로 빈약해보이니 문제다

이럴바엔 그냥 원본 그대로 두는게 훨씬 나을것같은데 말이다

 

 

그리고 사실 문제가 하나 더있는데 현대에와서 바로 저 도포를 입혀도

너무 핏을 짜리몽땅하게 

입힌다는것이다

 

 

사실 고증무새마냥 고증으로 따지자면

 

원래 남성한복 '포'종류의 한복들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불문/

곤룡포,도포,관복 등등 종류불문하고 엄청 크고 길고 풍성하다

화장길이가 평균 1m20cm다 참고로 170cm남성 평균 화장길이가 85cm다

 






  
(이렇게 큰 한복을 입고 말을 타면 이런핏이 나온다)



무관의 옷(융복)도 이렇게 길고 사이즈가 크다














그래서 조선시대때 그림들을 보면 소매가 엄청 크고 주름이 많은게

 

 

 

 

소매가 엄청 길어서다






그니깐 고증대로만 따지자면 우리가 전통행사나 전통 사극에서 나와야되는 왕의 곤룡포,무관옷

선비들의 복장,신하들의 관복(상복)등등 그냥 양반남성이 입는 한복은 거의 전부 저런사이즈여야한다

 

현대에 입는 도포나 관복같은 '포'종류의 한복들은

근현대에 와서 사이즈도 좀 줄이고 소매통과 소매길이를 줄인형태다 즉 '개량'한것이다

 

 

그럼 필자가 짜리몽땅하다고 한게 고증무새처럼 전통처럼 크지 않아서 뭐라하는것이냐?

아니다 사실 크지 않게 개량해도

 



이렇거나



 

이렇게 어느정도 사이즈를 유지하고 소매통과 소매길이도 너무 좁고 짧지만은 않게 유지하면 

남성한복의 풍성함도 유지하면서 덜 불편하고 멋있게 잘나온다

 






필자는 '개량'해도 이렇게 개량한 한복에 대해서는 오히려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가장많이 접할수있는
 

 

경복궁 대여한복부터 혼주한복등등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입을수있는 루트에 있는 

 

도포와같은 '포'종류의 한복들은(사진을 올리면 실제 업장저격같으니 올리지 않겠다)

저렇게 '개량'한 사이즈보다 더 사이즈가 작고

기장이 무릎위까지 올라가고 소매길이도 손목부분을 겨우가리는 약간 짜리몽땅한

한복이 상당수다

 

 

즉 필자가 말하는 퇴화해버린 남자한복은 '개량'한것에 대해 꼬투리 잡는것이 아닌

'개량'했는데 원본보다 못하게 '개량'해서 빈약해진 남성한복과

'개량'했는데 짜리몽땅하게 핏이 바뀐 원본보다 더 미적으로 별로가된 도포와 같은 '포'종류의

한복을 말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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