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본 후 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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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게시글: 5개 총 댓글: 459개
내가 배정받은 시험장은 굉장히 깊은 산속에 위치했다.
그래서 결국 아빠가 태워다 주셨다.

의외로 학교 자체는 깔끔했다.
사실 내가 다니는 학교가 너무 후져서 웬만한 수준도 좋게 느껴지지만,
그걸 감안해도 지나치게 벽이며 바닥이며 빡빡 닦아내서 눈이 부시게 깔끔했다.
아마 시험장이라고 굉장히 공들여 청소를 한 모양이었다.


시험은 평범하게 엿같았다.
이걸 진정으로 시간내에 풀라고 만든건지 내 저열한 두뇌로는 이해가 잘 안된다.
그렇게 평범하게 망한 수능이었다.
한가지 이상한 경험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1교시때부터 감독관 선생님들이 답안지를 배부하고 계속 당부하신게 하나 있었다.
답안지에 빨간 점이 있다면 교체를 요청하라고.

2, 3교시에서도 똑같이 빨간점을 언급하셨는데

특이하게 4교시에는 검은 점이 있으면 교체를 요구하라 안내하셨다.

그때는 왜 반복해서 당부를 하는지 위화감을 느꼈지만 다행히 내 답안지는 깨끗했으니 별 신경은 안 쓰였고, 지금도 신경쓰지는 않는다.

사실 그딴게 문제일까 평가원아 망한 내 영어 어떡할거냐 절대면은 상도덕이 있어야 할거 아니냐 니네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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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총 2
먹오보자 11.14 21:07  
정말 다잘봣으면
부드러운하리88 13시간전  
별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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