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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계의 영원한 전설, 이순재의 젊은 시절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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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5 11:36
이순재 옹은 드라마로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텔런트로 명성을 얻은 후 1960년대 후반부터
여러 편의 영화에도 출연하셨습니다.
30대의 젊은 시절(1967~1974년) 주연작이나 비중 있는 조연작 중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것들만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대괴수 용가리(1967)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괴수물 중 하나.
심형래의 용가리와는 달리 흥행에 성공한 당대의 대표적 괴수물 중 하나이다.
이순재 옹은 우주비행사 유광남 박사 역을 연기했다.
이순재 옹이 젊은 시절 출연한 영화 중 제일 유명한 영화.
안타깝게도 현재 이 영화는 영어 더빙과 30분 가량이 소실된 한국어 버전만 남아있다.
당시 흔하게 제작되던 반공영화 중 하나.
해방동이는 해방되던 해(광복) 태어난 아이를 의미한다.
이순재 옹은 특파원인 이기석 역을 맡았다.
이순재 옹은 대부분 본인이 후시녹음을 했지만, 이 영화는 다른 성우가 녹음한 듯하다.
나무들 비탈에 서다(1968)
황순원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이순재 옹은 한국전쟁 참전 이후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재벌 2세 현태를 연기했다.
시발점(1969)
유명한 소설 '병신과 머저리'를 영화화한 작품.
이순재 옹은 주인공 영훈(신성일)의 동생이자
애인을 다른 이에게 빼앗기는 상훈을 연기했다.
여고시절(1972)
시대상이 잘 드러나는 청소년 로맨스물.
이순재 옹은 인솔교사인 박선생 역으로 출연한다.
안타깝게도 필름이 일부 소실되어 불완전판으로 올라와 있다.
특별수사본부 김수임의 일생(1974)
해방정국을 배경으로 하는 반공첩보물.
이순재 옹은 실존인물이자 당시 대표적인 반공 검사인 오제도를 연기했다.
토지(1974)
박경리의 유명한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당시는 토지가 2부 연재중이었기에 1부만 영화화되었다.(이후 5부 완결)
이순재 옹은 최참판 댁 주인 최치수를 연기했고,
서울 관객 12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 작품은 대종상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김수용), 여우주연상(김지미)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이 기간 수십 편의 영화에 출연하신 이순재 옹은
1971년작 분례기로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선생님은 대한민국 연기 역사의 산증인이자 전설이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위
2위
3위

네이마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