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신만 있는데 19금 판정 받은 한국영화

키스신만 있는데 19금 판정 받은 한국영화

키스신만 있는데 19금 판정 받은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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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 선희 (배우 정유미)

 

딱히 실력도 없고 

그냥 도피 유학이나 가려고

준비 중

 

유학에 꼭 필요한

교수 추천서를 얻기 위해

영화과 교수에게 전화를 함

 

 

영화과 최교수 

지 잘난 맛에 사는

중년 자뻑 유부남

 

 

흔쾌히

 

선희의 외국 대학원

유학 추천서 부탁을

들어주는 최교수

 

선희는 평소 최교수가

자신에게 흑심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아서

추천서를 잘 써줄 것이라 기대

 

 

 

 

오랜만에 학교에 온 김에

과 선배 문수(배우 이선균)를 만나는 선희

 

사실 이 두 사람은

예전에

 

 

 

 

 

찐하게 사귀었던

전직 캠퍼스 커플

 

 

문수가 이제 막 과를 졸업하고

신인 영화감독으로 데뷔했기에

경력 관련 조언을 얻으려고 선희는 만났지만

 

정작 문수는

술에 취해서

 

"계속 너와 다시 만나고 싶다"

"너와 다시 하고 싶다"며 주정을 부리고

 

선희는

문수에게 실망해 술자리를 떠남

 

그런 선희를

계속 가지 말라고 잡는 찌질남 문수

 

그리고

여기서 등장하는

또 하나의 인물

 

 

최교수의 후배이자

문수와 선희의 영화과 대선배인

중견 영화감독 재학 (배우 정재영)

 

차기작 시나리오가 안 써져

슬럼프인 상태

 

 

후배인 문수가 술 한잔 사달라고 해서 나와줌

 

문수는 전 여친과 다시 만나고 싶은데

잘 안된다고 하소연

 

재학은 "그런 시벌년은 잊어버리라"고 충고

- 재학은 문수와 선희가 전 연인 관계였다는 것을 모름

 

(이 술자리씬은 두 배우가 실제 소맥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로 찍어서 리얼리티가 미쳤음)

 

 

 

 

자꾸 집적대는

전 남친 문수를 뒤로 하고

최교수의 추천서를 받아본 선희

 

기대와 달리

'대인 관계에 문제가 많다'

'학업 성취도가 형편 없다'는

팩트 폭행으로 점철된 추천서를 읽어보고 어이가 털림

 

"아 이 교수 새끼가 함 달라는 뜻인가"

라며 최교수에게 다시 연락

 

 

술자리에서 최교수에게

넌지시 "왜 추천서 내용이 그 모양"인지

떠보는 선희

 

최교수도 넌지시

"함 주면 추천서 다시 잘 써줄게"를 시전

 

 

 

 

속으로

"아놔 이런 씹새"를 외치며

콜을 외치는 선희

 

 

 
 

 

야스타임을 즐기러 가는

중년 유부남 교수와 여대생 제자

 

 

 

 

다음 날

딸 뻘 연하녀와 끝내주게 야스를 했다며

자랑썰을 풀려고 후배 재학을 찾아온 최교수

 

그런 최교수의 야스썰을 잘 들어주는 후배 재학

- 재학은 최교수의 야스 상대가 선희인 것을 모르는 상태

 

그런데

 

 

 

 

재학에게도

엄청난 비밀이 있으니

 

 

 

 

 

재학 또한 선희와

뜨겁게 야스를 하며 만나는

사이였다는 것

 

 

다음 날

덕수궁에서 선희를 만나

제대로 된 추천서를 다시 전해주는 최교수

 

기뻐하는 선희에게

유학 가기 전

야스 한번 더하자고 꼬시고

 

선희는 못 들은 척

잠시 화장실을 가겠다고 함

 

그렇게

선희가 화장실을 간 사이

 

 

 

 

재학도 선희를 만나러 오고

 

 
 

 

문수도 선희를 만나러 옴

 

사실

선희는 오늘 덕수궁에서

이 세남자와 각각 모두 데이트 약속을 했던 것

 

그리고

세남자는 각각 데이트 약속한 상대방이

같은 선희라는 것을 모르는 상황

 

서로 서로

누구를 기다리는지

말 못하고 뻘쭘해하다가

 

 

 

 

셋이 사이좋게

오줌을 갈기러 가고

 

 

 

 

셋이 오줌을 갈기러 간 사이

 

오늘

미혼 총각

미혼 중년

유부 중년과 각각

데이트 약속 잡은 것을 깜빡한 선희는

 

추천서를 받은 기쁨에

유학 원서 작성 마감 시간까지 겹쳐

그대로 집으로 런

 

 

 

 

그렇게

오지 않을 선희를

기다리며

 

 

 

 

실은

서로 같은 선희라는 여자를 만났지만

정작 자신들은 그 사실을 모른채

 

세남자끼리 덕수궁 데이트를 하며

영화 끝

 

 

 

 

홍상수 감독의 영화

'우리 선희'

 

영화를 보고나면

제목의 '우리'라는 말이

새롭게 다가옴

 

홍상수 감독 작품 중

가장 무난한 입문작으로

추천 받는 작품

 

재밌는 건

이 영화는 키스신 밖에 없어서

영등위에서 15세 관람가를 매겼지만

 

정작 홍상수 감독 본인이

"이 영화는 청소년이 보면 안되고

이해도 안될 것이고

성인들 나이가 되야 이해가 가능한 영화"라며

 

감독 자체 심의로

19세 관람가 판정을 받아냄

 

추가로

'우리 선희'가

취향에 맞으면

 

 

 

 

홍상수 감독의

'옥희의 영화'도 추천

 

(영화 자체는

옥희의 영화가 3년 먼저

개봉해서 순서 상으로는

'옥희의 영화' - '우리 선희'이지만)

 

영화과 졸업 후 

감독이 된 여자 주인공이

 

자기 인생에서 사귀었던

젊은 남자와 늙은 남자에 대한

각각의 영화를 만들고

 

그 중 어떤 남자를

진정으로 좋아했는지

판단한다는 내용

 

'우리 선희'와 배우도 겹치고

특히 정유미와 이선균은

배역 성격이 거의 일치함

 

(정유미 배역 이름이 옥희-선희로 비슷)

(이선균은 정유미와 대학 커플이자 현직 영화감독 역할)

(김상중이 연기한 영화과 교수 역할은 문성근으로 교체)

 

'우리 선희'의 선희가 유학 후 돌아와

영화감독이 된 후 다음 이야기로

 

'옥희의 영화'를 가정해서 보면

새롭게 영화를 보는 맛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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