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학생을 스타로 만들어 준 영화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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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부터 한국 영화계에선

김두한과 그 주변인물들을 

그린 작품들이 많이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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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의 아들 1편 -




임권택 감독도

김두한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장군의 아들을 제작, 1990년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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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의 아들 박상민 -




작품의 주인공인 김두한 역을

맡기 위해 1,500명이 몰려 오디션에서 경쟁했는데

배우 박상민이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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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때 특이하게도 심사 위원들에게

김두한이 아니라 상대역인 일본의 하야시를 맡겠다고 

자진해서 나온 20대 연기 지망생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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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바로 22살 대학생 

신현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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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은 오디션에서 하야시 역을 맡고 싶다고

확고하게 말하며 간단한 일본어 실력도 보여줬고


제작진도 신현준의 이국적인 외모와 큰 키가 주는 느낌이

어울린다고 생각했는지 바로 합격시켰다.



장군의 아들 오디션은 집안 몰래 보고 통과한 거였고

부모님은 연기를 하는 것을 완강히 반대하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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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연세대학교 체육학과 학생으로

일본 교환학생을 준비 중이었지만 그만두고

장군의 아들 1편 촬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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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신현준은 각본 상 30대 야쿠자 두목으로 설정된

하야시를 맡아 연기했는데



이미지 오른쪽의 신현준은 머리가 짧아졌는데

1편 촬영 후 그것을 들켜 아버지에게 머리를 밀린것이며

2편에서 그걸 살려 더 매서운 이미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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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특유의 이국적인 외모와 체격,

낮은 톤의 일본어 더빙 음성이 어우러져 


차갑고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지능적이고 노련한 야쿠자 두목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장군의 아들을 처음 본 관객 중엔

신현준을 보고 진짜 일본인 배우를 섭외했구나  

생각한 사람들이 꽤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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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아들 1편은 서울 관객 68만으로 

한국 영화 흥행 신기록을 세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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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과 3편도 각각 35만, 16만으로 성공을 거두며 

신인 배우 신현준도 스타덤에 오른다




신현준은 장군의 아들 2편으로 

30회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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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아들 이후 신현준은 

여러 TV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인정받았고


특히 1996년 작품 은행나무 침대에서 

황장군 역을 맡아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고

현재도 연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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